
XRP는 속도와 비용 면에서 SWIFT를 능가하는 잠재력을 갖췄으나, 대체 여부는 기술적 우위뿐 아니라 금융 기관의 채택, 규제 환경, 네트워크 효과에 달려 있습니다.
XRP와 SWIFT의 비교
SWIFT의 현황
-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는 전 세계 11,0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을 연결하며, 하루 4,4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합니다.
-
평균 송금 시간은 1~14일이며, 수수료는 $25~$50 수준입니다. 중개 은행을 거치며 비용과 시간이 증가합니다.
-
2025년 기준, SWIFT는 ISO 20022 표준 도입으로 실시간 결제를 강화 중입니다.
XRP의 특징
-
XRP Ledger(XRPL)는 거래를 3~5초 내에 완료하며, 수수료는 약 0.00001 XRP(1센트 미만)입니다.
-
중개 없이 통화를 연결하는 "브릿지 화폐"로 설계됐습니다. 예: 달러→XRP→엔화 변환을 즉시 처리합니다.
-
RippleNet은 XRP를 활용해 7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이며, 3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XRP의 대체 가능성
많은 장점들
-
속도와 비용: XRP는 SWIFT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10,000 송금 시 SWIFT는 며칠과 수십 달러가 걸리지만, XRP는 초 단위에 센트 단위 비용으로 속도와 비용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
유동성: Ripple의 On-Demand Liquidity(ODL)는 XRP를 활용해 사전 자금 조달 없이 실시간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MoneyGram은 ODL로 2023년 비용을 30% 절감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기관 채택: Santander, Standard Chartered 등은 XRP를 시범 운영 중이며, 일본 SBI는 2025년 XRP를 은행 송금에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술적 우위
-
XRPL은 최대 1,500건/초를 처리하며,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SWIFT의 실시간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중앙 집중식 구조의 한계가 있습니다.
대체의 걸림돌
네트워크 효과
-
SWIFT는 50년 이상 구축된 신뢰와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금융 기관의 기존 시스템은 SWIFT에 최적화돼 있어 전환 비용이 큽니다.
-
XRP는 아직 전체 시장의 일부(2025년 RippleNet 거래량은 SWIFT의 1% 미만 추정)에 불과합니다.
규제 불확실성
-
SEC 소송 승소(2023년)로 XRP는 증권 논란을 벗었으나, 국가별 규제는 변수입니다. 예: 인도는 암호화폐 사용을 제한 중입니다.
-
SWIFT는 법정화폐 기반이라 규제 리스크가 낮습니다.
경쟁
-
스테이블 코인(USDC, USDT)과 CBDC(디지털 유로, 2026년 예정)는 유사한 송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CBDC는 국가 지원으로 XRP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
SWIFT의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와 ISO 20022는 실시간성과 투명성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높입니다.
현실적 전망
부분 대체 가능성
-
XRP는 틈새 시장(예: 중소 은행, 신흥국 송금)을 공략하며 점유율을 늘릴 수 있습니다. 2025년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정책은 XRP 채택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SBI Ripple Asi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연간 1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목표로 합니다.
완전 대체 한계
-
SWIFT의 글로벌 표준 지위와 대형 은행 의존도를 단기간에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XRP의 거래량은 SWIFT를 따라잡기에 부족합니다.
-
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WIFT를 대체하려는 게 아니라 보완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XRP는 속도, 비용, 유동성 면에서 SWIFT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으며, 금융 기관의 채택과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면 부분 대체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SWIFT의 네트워크 효과와 개선 노력으로 완전 대체는 어렵습니다. 2025년 기준, XRP는 공존하며 틈새를 넓혀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플(XRP)의 경쟁자는 기존 SWIFT와 거대 금융 세력의 기득권이 아니라, 2026년 예상되는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유사 국제 송금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제 송금을 구시대의 SWIFT시스템이 이닌 디지털시대의 국제 송금(SWIFT)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아닐까 생각되며, 현재로소는 리플이 가장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